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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현재의 부진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따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브렌트포드 재임 당시 경기마다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오기로 유명했던 프랭크 감독인데, 토트넘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확실한 플랜 A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공격 상황에서의 세부 전술이 부족하다. 토트넘 팬들은 플랜 A만을 고집한다는 평가를 들었던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과 상반되는 상황에 또 다른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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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개인의 능력 면에서도 좋지 못하다. 공격진에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손흥민의 공백이 전혀 메워지지 않고 있다. 제몫을 해주고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하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 윙어 자원들이 모두 부진하다. 사비 시몬스의 활약상도 6,000만 유로(약 1,039억 원)라는 이적료에는 미지치 못하는 상황.
여기에 부상자도 많다. 도미닉 솔란케, 데얀 클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 라드 드라구신 등 주축 자원들이 모두 장기 결장 중이다. 여기에 미드필더들까지 폼이 저하되면서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2승 2무 4패로 크게 헤매고 있다. 또한 선수단의 '감독 패싱' 등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이 이어지며 결국 프랭크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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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캡틴' 로메로는 앞으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그의 발언을 전했다. 로메로는 "이런 순간들은 우리가 겪고 지나가야 하는 과정이다. 배워야 하고 계속 노력하면서 발전해야 한다"라고 운을 뗏다.
그는 이어서 "물론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중요한 건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고 우리는 계속 도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메로는 이번 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는 손흥민의 차지였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과연 그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면서 손흥민에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드는 주장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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