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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버려진 성골'의 반전 드라마… 플릭 재계약→ 래쉬포드 완전 영입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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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호진]

    FC 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완전 영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하여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통상 시즌 도중 감독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는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이번에는 예외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만큼 플릭 감독의 지도력과 성과에 대한 구단 내부 만족도가 크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와 함께 래시포드의 임대 성과 역시 내부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쉬포드는 1997년생 잉글랜드 출신 윙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이뤄낸 '맨유 성골'로 잘 알려져 있다. 유스 시절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 전까지 무려 20년을 맨유에서 보냈으며, 맨유 소속으로만 통산 426경기에서 138골 58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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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올여름 그는 결국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이 이어지며 후벵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래쉬포드는 스페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완벽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는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완연한 부활세를 보이고 있다. 왼쪽 윙과 최전방을 오가는 유연한 포지션 소화 능력으로 전술적 활용도까지 높이며 팀 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 역시 충분히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을 바르셀로나도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 옵션, 이적료 2,800만 파운드(약 554억 원)를 행사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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