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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맨유의 매각 시도는 많이 슬펐다" 밝혔던 브루노, 결국 떠나나?…'바이에른 뮌헨, 깜짝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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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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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축구 콘텐츠 매체 '365 스코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브루노를 향한 깜짝 영입을 검토 중이다. 그들은 5,000만 유로(약 867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해 맨유의 의지를 시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1994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이탈리아의 우디네세와 삼프도리아를 거쳐 2017-18시즌 스포르팅 CP에 입단했다. 이후 두 시즌 반 동안 135경기 62골 33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결국 이러한 그의 활약에 주목한 맨유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루노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반 시즌 적응기를 거친 뒤 직후 시즌부터 58경기 28골 18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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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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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브루노는 지난 시즌까지 290경기 98골 83도움으로 맨유를 넘어서 PL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맨유가 부진할 때에도 계속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는 주로 3선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이로 인해 2선에서 보여주던 영향력은 나오지 않는 상태다. 그럼에도 여전히 팀 전력의 핵심인 것은 사실.

    한편 브루노는 최근 맨유의 대우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는 포르투갈 '카날 11'과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지난 여름에 내가 떠나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들은 결단을 내리지 못했고 나는 남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구단이 나를 매각하려고 했던 것은) 나에게 정말 많이 아프다. 아프다기보다는 슬프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맨유 구단은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팀토크'는 지난 17일 "맨유의 구단주와 고위 수뇌부는 브루노의 발언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지만 이 사안을 더 이상 키우지 않고 넘기기를 바라고 있다. 맨유는 브루노를 여전히 핵심 인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매각할 계획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브루노가 맨유를 떠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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