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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SON보다 위대한 슈퍼스타 있다... 박지성, 전성기 때 베컴 같았어" 맨유 레전드, 이유 있는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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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박지성과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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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노진주 기자] "나에겐 손흥민보다 박지성이 슈퍼스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7)는 20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채널에 출연해 박지성과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2002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평가받던 퍼디난드는 맨유 전성기를 이끈 멤버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물론 챔피언스리그 정상도 밟았다. 2014년까지 뛰었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했던 그를 당시 맨유 사령탑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구단에 영입을 요구했다.

    두 선수는 2005년부터 박지성이 팀을 떠난 2012년까지 맨유에서 함께 뛰었다.

    퍼디난드는 과거 박지성 전성기 때 한국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훈련을 마친 뒤 호텔 방에 머물고 있었는데, TV를 켜면 2~3개의 광고마다 박지성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한 퍼디난드는 "한국에서 그는 베컴 같은 존재였다. 지금은 손흥민이 더 큰 스타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박지성이 여전히 더 큰 존재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OSEN

    [사진] 리오 퍼디난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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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디난드는 박지성의 인성도 강조했다. 그는 “맨유 팬들은 항상 박지성을 최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에 대한 외부 평가가 낮아 아쉽다고도 했다. 그는 “다른 팀들이 맨유를 이야기할 때 박지성의 이름은 자주 나오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우리 팬들은 늘 ‘지성이는 최고야’라고 말했다”라고 들려줬다.

    인터뷰 진행자 역시 "박지성은 언성 히어로였다"라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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