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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1인 3역을 하게 되어 처음에는 걱정이 되고 부담도 됐다"라고 말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
김세정은 극 중 부보상 박달이, 세자빈 강연월, 세자와 영혼이 뒤바뀐 달이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내며 열연을 펼쳤다.
그는 "저한테는 너무 뜻깊었던 드라마 중 하나라서 끝나는 게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홀가분하다. 행복했던 시간이 너무 저에게 와닿아 있어서 평생 못잊을 것 같다. 30대 시작을 열어준 작품이라서 가장 떠올릴만한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사람들에게 이질감을 주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30대가 시작이 되면서 새로운 연기의 시작점을 밟고 싶은데, 새로운 모습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잘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현장이 너무 행복했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행복한 기억만 있었다. 여러모로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인 3역을 맡은 것에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처음에는 솔직히 너무 걱정되고 부담스러워서 한번 도망쳤다. 근데 주변에서도 '이거 꼭 했으면 좋겠다'라는 분들도 많았고, 이 캐릭터가 너랑 찰떡이라고 해주셔서 용기를 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사실 어려운 모든 것들이 다 해보면 별 게 아닌데 하기 직전까지가 무섭다. 대본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러던 와중에 강태오 배우님이 상대 배우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선배와 어떤 연기를 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선배한테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은 되지만 또 다른 성장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았다. 3명의 캐릭터를 어떻게 구분지을지 고민했다. 삶에서 생각을 해보고자 했고, 연월이는 부잣집에서 자라서 온화하고 목소리를 크게 낼 것 같지 않았다. 다양한 목소리를 섞어서 내뱉으면 무게감은 있지만 크기와 톤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톤으로 잡을 수 있는 무게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박달은 보부상이라서 목소리도 크고, 강단있는 캐릭터로 준비했다. 이강 역을 할 때는 오빠랑 녹음 파일을 주고받고, 대본이 나오면 서로것을 읽어주고 그랬다. 시간이 없을 때는 바로 녹음해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3명 중 가장 힘들었던 캐릭터에 대해 "생각보다 연월이 기억이 돌아온 달이를 연기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어디에 중점을 둘지 정확히 해야하고,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면 안될 것 같았다. 내가 마음의 흐름을 정확히 정해서 해야겠다고 정리했다"라며 가장 애정이 간 인물에 대해서는 "가장 짧게 연기했지만 연월이한테 가장 애정이 가는 것 같다. 제가 드라마를 할 때 과거 서사가 이미 있는 상태로 연기를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세정은 앞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영혼이 체인지되는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던 배우 하지원에게 연락을 해 조언을 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세정은 "초반에 진짜 부담이 심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여러가지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걸 해보자고 계획햤는데, 하지원 선배님과 예능을 같이 했어서 연락을 드렸다. '식사 괜찮으시냐'고 했는데 흔쾌히 좋다고 해주셨다. 밥을 먹다가 '선배님 제가 남녀 체인지가 되는 역할을 하게 됐다'라고 했더니 어떻게 하셨는지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대본을 바꿔 읽고, 둘의 습관을 지켜보고, 둘의 합이 중요해서 최대한 이야기를 나눠라'라고 하셨다. 사극의 포인트를 주자면 말의 갈기를 잡으라고 포인트를 주셨다. 아쉽게 저 혼자 말을 타는 장면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세정은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에 너무 좋은 포문을 열게 됐던 것 같다. 도전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간만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해본 결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하지 말고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왕 해본김에 사극이 잘 어울리는 것을 알게 됐으니까 정통 사극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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