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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맨유 저격? 임대 떠난 호일룬, "훌륭한 결정이란 이런 모습"…'의미심장 SNS'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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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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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라스무스 호일룬이 개인 SNS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나폴리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알아왈 파크에ㅓ서 펼쳐진 2025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볼로냐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한 것은 나폴리였다. 그들은 전반 39분과 후반 12분에 터진 다비드 네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두 골차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의 효울적인 공격력은 기록으로도 나타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 팀이 비슷한 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나폴리는 큰 기회를 5번이나 맞았고, 유효 슈팅은 볼로냐보다 약 3배 많은 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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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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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호일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 및 경기 영향력이 많지는 않았다. 또한 38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90분을 소화한 두 팀 선수들 중 최소 수치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풋몹'에 따르면 호일룬은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 등 팀 공격진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경기장 내에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으나 호일룬은 경기가 끝난 뒤 화제가 될 만한 행동을 했다. 바로 SNS 업로드. 그는 23일 "훌륭한 결정이란 이런 모습이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도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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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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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원 소속팀' 맨유를 저격하는 듯한 메세지로 볼 수도 있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7,200만 파운드(약 1,44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맨유에 입단했다. 그러나 이후 활약이 부진했다. 첫 시즌 43경기 16골을 기록하며 약간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 출전해 4골밖에 득점하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이후 맨유가 벤자민 세스코를 영입하며 입지가 크게 좁아진 호일룬.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남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는 등 잔류를 위해 애썼으나 결국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이후 공식전 19경기 7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우승까지 추가한 상황에서 개인 SNS에 의미심장한 글귀를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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