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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엔드릭이 리옹으로 임대를 떠난다.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다.
리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엔드릭을 올 시즌까지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생의 공격수 엔드릭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차기 '월드클래스'로 주목받는 자원이다.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무려 15세의 어린 나이로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연스럽게도 '빅클럽'들의 관심이 잇따랐다. 레알, 첼시,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를 주시했다. 엔드릭의 선택은 레알.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02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6,000만 유로(약 861억 원)까지 올라가는 과감한 투자였다.
지난 시즌에 본격적으로 레알 선수가 되었고(이적은 이미 합류 1년 6개월 전에 확정됐다)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완전한 주전 자원은 아니었지만 유용한 벤치 자원으로 활용되며 '슈퍼 조커'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37경기 7골 1도움.
그러나 올 시즌에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그를 영입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으로 떠났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새롭게 영입됐는데 3경기 동안 99분을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소속 팀 레알이 리그 우승권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만큼 그가 설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난다. 행선지는 리옹. 리옹은 "엔드릭이 구단으로 임대된다. 그의 임대료는 최대 100만 유로(약 17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구단은 29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그의 영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의 이적을 성사시켜준 레알의 세심한 협의와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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