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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작은 계약 규모에, 당장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도 어려운 팀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45일이나 되는 충분한 협상 기간에도 좀처럼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다가 마감 이틀 전에야 2년 3400만 달러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언론에서도 당혹감을 드러내는 분위기. 프로 통산 892경기에서 246홈런을 기록하고 지난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준결승전 이후 부활하며 일본의 우승에 힘을 보탠 선수가 리빌딩 팀에서 2년을 뛰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한 분위기가 읽힌다.
일본 더앤서는 24일 "무라카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나"라는 미국 언론의 반응을 소개하며 그가 예상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계약을 맺은 이유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던 무라카미가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포스팅 기간 초반에는 9자리 수(1억 달러)의 대형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왜 여기까지 작아진 것일까. 미국 언론이 그 배경을 분석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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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이 지적하는 가장 큰 약점은 무라카미의 콘택트율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록한 콘택트율이 70% 초반으로, 홈런이 많은 대신 헛스윙 또한 많은 유형이었다. 메이저리그 평균은 80% 초반. 75% 미만인 선수는 라파엘 데버스 밖에 없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콘택트에 약점이 있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여기에 불확실한 수비 포지션 또한 무라카미 영입을 꺼리는 이유가 됐다. 일본에서는 주전 3루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시선에서는 1루수에 맞는 선수로 보였다. 게다가 1루수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야후스포츠는 "무라카미의 계약은 그에게 실망스럽겠지만, 그렇다고 재앙 수준은 아니다. 그는 2년 뒤 28살이 되기 전 다시 FA 시장에 나온다. 그때까지 자신을 증명한다면 큰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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