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파파, 탈락 소감
"이미 나는 이길 수 없다는 것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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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프렌치파파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미 나는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박효남 셰프님은 깊고 깊었다”고 1:1 매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요리의 스킬, 실력이나 경력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며 “완전히 다른 세계에 계신 마인드, 그리고 고수를 넘어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힘이 다 빠져있는 무림의 마스터가 내 앞에서 조용히 요리하는 것을 순간 순간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내 깊은 마음 속에는 욕심이 튀어나옴을 느꼈다”고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20년의 요리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 만큼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깨졌던 소중하고 값지며 감동적인 시간”이라며 “끝나고 안아주시는데 진심이 오롯이 느껴져 뭉클하더라”고 회상했다.
앞서 박효남 셰프는 프렌치파파와 1:1 대결을 하면서 “흑수저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나를 넘어서 최고의 셰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를 업고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가득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2표를 받아 1:1 매치에서 승리한 후에도 “그 친구가 되길 바랐는데 그 친구가 안 돼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프렌치파파님을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프렌치파파는 “방송에서도 같은 인터뷰를 하셨지만 자신을 업고 내가 훨훨 날기를 바라신다고 하신 그분의 마음가짐과, 존경하고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한구석의 작은 나의 욕심 사이의 넘을 수 없는 높은 수준 차이의 결과”라고 짚었다.
그는 “따뜻한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 더 위에는 겸손이 있어야함을 배운 인생의 가르침을 주신 박효남 대가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지난 16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프렌치파파는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남다른 요리 실력 등으로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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