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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모든 게 완벽한 흐름에서 김민재만 냉정한 평가를 받으면서 재차 잔류에 빨간불이 켜진 형국이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5일(한국시간) 뮌헨 선수단의 전반기 평점을 발표하며 김민재에게 다소 야박한 3.5점을 부여했다.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를 소화한 김민재에 대해 매체는 "다요 우파메카노나 조나단 타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주로 투입됐다"고 분석하며 치명적인 실책은 없었으나 확실한 주전급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뉘앙스의 평가를 내렸다.
경쟁자들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센터백 중 최고점인 2.0을 받은 우파메카노는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는 극찬을 받았고, 타 역시 2.5점으로 안정적인 전반기를 보냈다는 인정을 받았다. 결국 전반기만 놓고 보면 김민재는 팀 내 수비 서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로테이션 자원으로서의 인상만 남겼다.
센터백 최하위 순위가 문제인 건 입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뮌헨이 후반기 수비진 재편을 노린다면 김민재의 자리가 가장 먼저 위협받을 수 있다. 현재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과 맞물려 여러 센터백을 검증하고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FCB인사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터 밀란의 핵심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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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토 히로키의 복귀도 임박했다. 이토가 수비진에 가세하면 김민재는 더 치열해진 주전 다툼을 벌여야 한다. 우파메카노의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수비진 대수술을 진행한다면 전반기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렸던 김민재의 무난한 활약은 오히려 자리를 담보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계속해서 뮌헨 생활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가운데 김민재는 구단 행사에 산타클로스 모습으로 등장해 팬서비스를 하는 등 바쁜 연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뮌헨도 공식 채널에 김민재의 산타로 합성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후반기 선물로 다가오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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