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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역대급 재능→뜬금 사우디 떠난 후' 맨유로? HERE WE GO 기자 컨펌!..."네베스 에이전트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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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선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는 후벵 네베스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해당 선수의 영입 가능성과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네베스는 FC포르투 유스에서 성장해 2014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른바 사비 알론소와 비슷한 딥라잉 플레이 메이커 유형으로 후방에서 볼을 잡아 정확한 타이밍에 위력 있는 패스를 찔러 넣어주는 선수다. 네베스는 포르투 시절 차츰 차츰 인지도를 쌓았고, 어린 나이임에도 팀의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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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행선지는 울버햄튼이었다. 다소 놀라운 이적이었다.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무대를 옮겼기 때문. 이 뒷 배경에는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있었다. 이른바 울버햄튼에 포르투갈 커넥션을 만들어 재능있는 선수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네베스도 그 중 하나였던 셈.

    이적 첫 시즌 네베스는 42경기에 나서며 주축으로 활약했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이후에도 훨훨 날았다.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튼 중원의 사령관 같은 노릇을 했다. 6시즌 동안 253경기 30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이러한 활약에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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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여름 리버풀 및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됐으나, 뜬금없이 사우디의 알 힐랄행을 결정했다. 추후 네베스는 울버햄튼에 큰 이적료를 안기고자 사우디행을 택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또, 돈만 보고 떠났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도 네베스는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이적 첫 시즌 팀의 무패 우승에 기여했고, 두 번째 시즌 역시 맹활약하며 중심 축을 이뤘다.

    다만 최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유럽 리턴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네베스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입 대상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그를 데려오려면 2,000만 파운드(약 390억 원)이 필요하지만, 6개월 뒤에는 자유계약(FA) 상태가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로마노 기자 역시 "현재까지 알 힐랄과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이 사안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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