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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트리뷴은 2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송성문에 대해 "파드리스의 새 얼굴이 매니 마차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마차도 휴식에 송성문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매체에 따르면 마차도의 백업이 3루에서 선발로 나선 횟수는 (팬데믹 단축 시즌을 제외) 시즌당 16~28경기 정도였다. 또 백업을 맡았던 선수로는 김하성, 타이 프랑스(2019), 도노반 솔라노(2024), 호세 이글레시아스(2025) 등 모두 우타 혹은 스위치히터였다.
매체는 "지난 시즌, 마차도는 파드리스 7년 동안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3루에서의 출장 비중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는데, 이는 팀 내 부상 상황과도 연관돼 있다. 리그 전체를 봐도, 지난 시즌 마차도보다 3루에서 더 많이 뛴 선수는 피츠버그의 키브라이언 헤이스 단 한 명뿐이었다. 마차도는 1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10차례나 되며, 대부분을 3루나 유격수 같은 핵심 수비 포지션과 중심 타선에서 소화했다. 이는 성공의 대가이기도 하다"며 "문제는 이런 과도한 수비 부담이 지난 시즌 후반 50경기에서의 타격 하락(타율 .215 / 출루율 .275 / 장타율 .629)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다. 보통 이런 추측은 단순화되기 쉽다. 어떤 타자들은 계속 라인업에 서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지명타자로 옮긴다고 반드시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수비 지표 일부는 좋지 않았지만, 마차도는 여전히 수준 높은 수비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차도가 내년에도 145경기 이상 3루를 지키는 건 놀랄 일이 아니지만, 장기적인 안배 역시 필요하다. 그는 아직 8년 계약이 남아 있다. 월드시리즈를 노린다면, 13경기의 포스트시즌 승리라는 혹독한 여정을 대비해야 한다. 프렐러 체제에서 가장 많이 이긴 포스트시즌 승수는 6승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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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송성문은 1루 백업, 그리고 스프링캠프에서는 외야 수비도 시도할 예정이다"며 "스태먼 감독은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과 같은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입국 기자회견에서 "내가 주전 선수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샌디에이고 트리뷴은 "송성문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파드리스는 한국 기업 스폰서십 증가라는 부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하성이 있는 동안 파드리스 경기는 한국에서 전 경기 중계됐고, 글로벌 한국 타이어 기업의 광고 보드도 펫코파크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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