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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가뜩이나 선수 없는데..."지르크지, 마이누 나가고 싶어? 대체 없음 안돼" 아모림 감독도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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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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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수연 기자)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임대 이적을 원하는 코비 마이누, 이탈리아와 링크가 뜬 조슈아 지르크지(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맨유를 이끄는 후벵 아모림 감독은 적절한 대체를 찾기 전까지는 선수의 이탈을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대체 선수 영입이 없다면 1월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수도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매체는 콕 집어 최근 출전 기회를 잃고 가족의 항의 이슈에 휩싸인 마이누, 그리고 세리에A AS로마와의 이적 링크가 뜬 지르크지를 언급했다. 05년생 마이누는 데뷔 초반인 2023-24시즌 32경기 5득점을 올리며 기대주로 눈도장을 찍었지만 올해 부진에 침잠했다. 올 시즌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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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누의 형 조던 마이누가 티셔츠를 입고 구단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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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문에 마이누의 형이 경기장에 '마이누를 풀어달라'는 글귀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오는 사태도 벌어졌다.

    지르크지도 비슷한 신세다.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했지만 그리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25시즌은 49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에 그쳤다. 게다가 올 여름은 거액을 들여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을 줄줄이 영입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그럼에도 팀에서는 쉽게 두 사람을 놓아줄 수 없다.

    특히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최근 치른 애스턴 빌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최소 한 달의 결장이 예정된 상황.

    현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을 소화하는 브라이언 음뵈모와 아마드 디알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합류한다 하더라도 가용 스쿼드가 넉넉한 편은 아니다.

    아모림 감독은 "교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누구라도 팀을 떠나긴 힘들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선수 부족에 처해있다. 완전한 선수단이 갖춰졌다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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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당장 다가오는 박싱데이(한국시간 12월 27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당장 박싱데이의 첫 경기인지라 주목을 많이 받는 상황. 그러나 주전 선수 7명이 부상과 다른 일정 소화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언론의 관심과 제 마음 속, 모두의 마음 속에서도 항상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때문에 이 경기는 마이누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될 전력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BBC는 "이론적으로 지르크지나 마이누를 대체할 미드필더를 영입하면 맨유가 시즌 후반 유럽 대회 진출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하지만 재정적 측면에서 보면 새로 영입되는 선수가 갓 20세인 마이누보다 3~4배나 높은 연봉을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마이누를 잃는 것은 그리 이득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마이누가 빨리 복귀하지 못한다면 18세의 잉글랜드 청소년 국가대표 잭 플레처가 박싱데이와 연말 기간 동안 카세미루, 메이슨 마운트, 마누엘 우가르테와 함께 경쟁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 역시 마이누를 가리켜 "그는 여러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다. 그는 장차 맨유의 미래가 될 선수다. 그저 기회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축구에서는 고작 이틀 만에 모든 것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7일 오전 5시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던-코비 마이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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