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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다리 골절'된 2530억 리버풀 공격수, "수술 매우 잘 됐어" 희소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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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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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알렉산더 이삭의 수술이 잘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삭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리버풀은 2-1로 토트넘을 꺾었지만 당시 팬들은 승리보다 이삭의 상태에 더 관심을 쏟기도 했다.

    이삭은 후반 11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득점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였다. 슈팅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태클을 시도했고 강하게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한 것. 당시 이삭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겨우 경기장을 빠져나갔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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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부상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이삭은 오늘 발목 부상으로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수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수술 경과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소식을 다루는 '인디카일라 뉴스'는 26일 "리버풀 의료진은 이삭의 수술이 매우 잘 진행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들은 빠른 회복을 기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억 3,000만 파운드(약 2,533억 원)라는 '역대 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겪으며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여파로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토트넘전 전까지의 기록은 15경기 2골 1도움. 높은 이적료에 전혀 걸맞지 않은 성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시즌 3호골을 넣으면서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으나 다시 장기 결장이 확정된 이삭.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감을 찾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이삭 개인에게는 뼈아픈 일이다. 그가 리버풀 의료진의 기대처럼 빠른 시일 내에 돌아와 팀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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