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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한국 WBC 큰일났다' AL 올스타 日 대표팀 합류…ML 2명 포함 7명 추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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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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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6년 WBC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도쿄에서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은 7명 선수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발표한 선수는 메이저리거 두 명과, 일본 프로야구 소속 다섯 명이다.

    먼저 메이저리그에선 기쿠치 유세이(LA에인절스)와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기쿠치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로 LA 에인절스 마운드를 지탱했다. 팀 성적 탓에 승보다 패가 많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번이 첫 WBC 출전이다.

    마쓰이 유키는 불펜 자원으로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냈다. 2024년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3.73, 이번 시즌엔 3승 1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나머지 다섯 명은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즈), 타네이치 아쓰키(지바 롯데 마린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

    일본 대표팀 마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오타니 기용 여부다. 일찌감치 WBC 참가 의사를 밝힌 오타니인데, WBC에서 투수로 기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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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달 초 윈터 미팅에서 "나는 그가 (투수로) 던지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오타니는 자기 몸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다. 다만 현재로서는 아마 타격에만 전념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오타니가 타자로만 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오타니는 2023년 WBC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활약했다. 타자로는 타율 0.435, OPS 1.345를 기록했고 마운드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결승전에서는 당시 팀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사무라이 재팬의 최종 로스터는 2026년 WBC 개막을 앞두고 앞으로 몇 주에 걸쳐 계속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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