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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53세 모태솔로'로 밝혀진 '한국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가 '연애 코치'로 나선 김가란과 함께 '가상 데이트'를 하며 마트로 향한다.
인생 최초로 여성과 단둘이 장을 보게 된 심권호는 VCR로 지켜보던 김국진조차 "자기 혼자만 있네"라고 우려할 만큼 극도로 긴장된 모습이다. 김가란의 노력이 무색하게, 심권호는 그녀를 등지고 장보기 메모에 적힌 내용물을 찾아 독불장군처럼 마트를 누빈다. 이 모습에 당황한 김가란도 "너무 웃기다 지금"이라고 헛웃음을 터트린다. 스튜디오의 최성국도 "자기 혼자 물어보잖아, 지금"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심지어 김가란을 홀로 두고 물건을 향해 훌쩍 자리를 비우는 돌발상황도 발생한다. 심권호가 바쁘게 마트를 누비며 물품을 챙기는 동안, 홀로 남은 김가란은 "빠르시다"며 탄식을 내뱉는다. 가상 데이트의 목적이 무색하게 김가란을 혼자 두고 뛰어가다 잃어버리고 만 심권호의 좌충우돌 장보기 현장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심권호의 심장 쫄깃 첫 데이트인 장보기 예행연습은 29일 옿 10시 방송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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