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심이영 분)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다.배우 최정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14 / dreamer@osen.co.kr |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정윤이 40대 배우로서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여배우 셋이 떠났더니, 세상에 영덕에서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최정윤과 함께 배우 박진희, 윤소이가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정윤은 최근 근황부터 전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연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내 성격에 잘 맞아서 재밌게 하고 있다”며 “육아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지난 2022년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 중이다.
세 사람은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진희는 “우리가 20대 초반에 만났는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 몰랐다. 내 나이가 47세가 될 줄도 몰랐다”고 했고, 최정윤 역시 “40대가 올 줄 몰랐다”며 공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최정윤은 배우로서 느끼는 불안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이가 들면 역할에 대한 폭이 순식간에 좁아진다”며 “물론 그 안에서도 선택받는 배우들이 있지만, 평균으로 보면 굉장히 애매한 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히려 빨리 나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20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최정윤은 “2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안 돌아간다. 이미 지나온 시간을 또 반복하고 싶지 않다”며 “그때는 젊음 자체가 아름다웠다면, 지금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희도 “사실적으로 말하면 톱스타가 되지 못했다. 그 자리가 내게 주어졌어도 유지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며, 2022년 이혼 후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생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