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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가 '제 2의 박지성'으로 점찍은 이유 있었네...펩 감독 "스피드 포함 능력치 최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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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엘리엇 앤더슨의 능력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인정할 정도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선제골의 몫은 맨시티였다. 전반전 맨시티는 노팅엄의 짠물 수비에 막혀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후반전 시작 후 3분 만에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골로 리드를 가져갔다. 노팅엄은 후반 9분 오마리 허친슨의 동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막판 라얀 셰르키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패배로 끝났지만, 노팅엄 미드필더 앤더슨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앤더슨은 수비적 행동 20회, 최다 경합 성공 10회, 리커버리 10회, 태클 4회, 인터셉트 3회, 롱 패스 성공 88%(7/8), 패스 성공률 84%(47/56)를 기록하며 수비와 빌드업 모두 구심점 역할을 했다. 매체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7.8점을 매길 정도로 만점 활약을 펼친 앤더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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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노팅엄 지역지 '노팅엄셔 라이브'는 앤더슨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며 "앤더슨은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최근 몇 경기에서 (그의 높은 기준에 비해)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경기 내내 멈추지 않았다"라며 극찬했다. 적장도 앤더슨의 퍼포먼스를 인정했다. 경기 직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앤더슨은 스피드를 포함한 모든 능력이 최고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앤더슨은 2002년생, 잉글랜드 국적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성골 출신이지만, 노팅엄으로 건너가 알을 깨고 나왔다. 3선 중앙 미드필더로서 기동력, 수비력, 빌드업 능력이 일취월장하며 노팅엄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단숨에 PL 정상급 미드필더로 등극한 앤더슨은 수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앤더슨에 주목 중이다. 앞서 영국 '맨체스터 월드'는 "앤더슨은 박지성과 같은 잠재력이 있다. 대인 마크 능력은 박시성 만큼은 아니지만, 경험을 쌓으면 그 이상의 도약도 가능하다. 만약 앤더슨이 맨유에 합류한다면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의 '제 2의 박지성'을 품게 될 것"이라며 맨유에 알맞은 영입 자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앤더슨은 매체가 조명했던 그만한 재능을 맨시티전에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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