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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와 연결된 포르투갈 국대 MF, 갈락티코 희망?→레알 마드리드 위해 연봉 66% 삭감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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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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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후벵 네베스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희망한다.

    축구 매체 '풋볼 365'는 29일(한국시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던 네베스가 맨유 대신 레알 이적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1997년생,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네베스. 자국 클럽 포르투 성골 출신으로 성장한 그가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잉글랜드 시절이다. 2017년 당시 잉글랜드 풋볼리그(2부리그) 소속이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울버햄튼에서 날갯짓을 펼쳤다. 입단하자마자 주전을 꿰찬 네베스는 울버햄튼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캡틴'으로도 임명되는 등 팀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연봉 1,800만 유로(약 303억 원)를 제안한 사우디 프로리그 알 힐랄로 둥지를 옮긴 것. 사우디 무대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 중이다. 이적 첫 시즌부터 공식전 48경기 7골 12도움을 올린 네베스는 현재까지 주전 미드필더로서 팀의 허리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알 힐랄에서 우승 트로피만 4번 들어올리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다음 시즌 알 힐랄과 계약이 종료되는 네베스가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에 수많은 빅클럽이 그에게 눈독 들였는데, 맨유가 적극적이었다. 중원 보강이 시급한 데다 최근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 이탈했기 때문. 이에 오는 1월 맨유가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그런 와중 네베스가 레알행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를 위해 막대한 연봉 삭감도 각오하겠다는 의지다. '풋볼 365'는 "네베스는 현재 받는 연봉 1,800만 유로(약 303억 원)의 66%의 삭감액인 600만 유로(약 101억 원)까지 낮출 의향이 있다. 그의 에이전트 조차 이 선택을 미친 결정이라고 말했지만, 그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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