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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8시 50분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지난 9월 별세한 '코미디 대부' 고(故) 전유성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개그우먼 김신영은 "전유성 선생님 제자 김신영입니다"라고 첫 인사을 건네면서부터 울컥,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그는 "사제지간으로 만난 지 23년이 됐다. 교수님이 직접 받았으면 참 좋으련만, 제자를 한번 더 귀찮게 하시네요"라며 "늘 하신 말씀이, 사람 웃기려면 네가 먼저 웃어야 한다. 그만큼 네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저부터 즐겁고 관객들 사람들 즐겁게 하는 전유성의 제자 김신영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신영은 "지금 지리산에서 전유성 선생님의 공로상을 보고 있을 제비 언니가 이 말을 전해달라고 하셨다. '어른 대우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자리에 잘 안나오는데, 1월28일이 교수님 생일이다. 공로상을 바치도록 하겠다. 대신 받아서 너무너무 영광이다. 모두가 즐거운 2026년 맞이해주시길 바라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희극인 되겠다"며 "교수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올 한해 MBC 예능을 결산하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50분 생방송으로 개최됐으며, 일본 KNTV로도 동시 생중계됐다. 전현무 장도연이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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