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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30일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팀의 새로운 변화와 본인의 일신상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경기력 기복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어려움에 대해 감독과 깊이 있는 대화를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카르발류 감독은 팀을 위해 현시점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은 고심 끝에 감독의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2024-2025시즌 도중이던 지난 1월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KB손해보험에선 미겔 리베라 감독이 정규리그를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채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를 택했고,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카르발류 감독이 정식으로 부임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은 24승12패, 승점 69점으로 2위에 올랐다. 다만 플레이오프서 대한항공에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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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하현용 코치가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만큼 신속하게 운영 체계를 안정화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팀을 위해 고생해 준 카르발류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이 시즌 끝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지금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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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카르발류 감독에 앞서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도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파에스 감독은 2024-2025시즌을 앞둔 지난해 4월 우리카드의 창단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카드는 6승12패, 승점 19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현재 4연패 중이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로 재정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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