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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긴 양민혁(포츠머스)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포츠머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풋불리그(EFL) 챔피언십(2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찰턴 애슬레틱을 2-1으로 꺾었다.
이날 포츠머스는 90분의 정규시간까지 1-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동점골을 내준 뒤 2분 만에 결승골이 터졌고,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임대생' 양민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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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포츠머스가 동점골을 내주자 적극적으로 전방으로 향했고,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가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았다.
이어 양민혁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왼쪽 아래 구석을 찌르면서 결승골로 연결됐다.
이 득점으로 양민혁은 올 시즌 리그 15번째 출전 경기에서 3호골을 작성했다. 양민혁은 지난 10월 왓포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연속 골을 넣은 뒤 약 석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뒤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해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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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츠머스로 재임대된 양민혁은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듯 했으나, 10월 두 경기 연속골에 이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이끌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양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츠머스는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리며 6승 7무 10패(승점 25)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승점 22)와 간격을 벌리고 2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영국 공영 매체 'BBC'는 "교체로 들어간 양민혁이 결승골을 넣어 찰튼을 꺾고 강등권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집중 조명했다.
양민혁의 원소속팀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찰튼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터뜨려 포츠머스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고 전했고, 구단 SNS에는 여러 장의 그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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