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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지난 30일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임현준과 위정신은 평범한 일상이 주는 행복 속에 서로라서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유쾌하고도 따스한 웃음을 선사하며 여운을 남겼다.
'얄미운 사랑'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특히 '얄미운 사랑'은 16부작이라는 긴 회차에도 4%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콘크리트 시청자 층'을 유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큰 폭의 오르내림 없이 꾸준히 평균 4%대 중반의 시청률을 지키며 마지막 16부 역시 4.8%로 마무리 했다.
최근 시청자들의 추세에 따라 타 작품들 중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가도 회차를 거듭할 수록 첫 회 시청률의 반토막, 혹은 반의 반 미만으로 떨어지는 사례가 많은 상황. 반면 '얄미운 사랑'은 이례적으로 기존 시청자들을 16부 내내 끝까지 유지했다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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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신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달라진 임현준을 걱정했다. 때마침 은성일보에 게재된 파견 근무자 모집 공고를 보고 고민하던 위정신은 열애설과 사태의 빠른 진정을 위해 파견 근무에 자원했다. 그리고 임현준과 남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긴 하루의 끝에 파견 근무를 떠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이 앞선 임현준은 화를 내며 위정신에게서 돌아섰다. 하지만 누구보다 위정신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과 자신을 위해 결정을 내린 위정신의 속뜻을 알기에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잠깐의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마지막 촬영 날이자 위정신이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강필구 팀은 연기인지 위정신을 향한 눈물인지 모를 임현준의 오열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이란 후련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던 그때 위정신이 준비해 둔 특종이 터졌다. 임현준과 권세나가 이대호와의 관계를 이미 정리했으며 소속사 지분은 전액 어린이 단체에 기부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위정신의 계획대로 망가져 가던 임현준의 이미지는 다시 반전됐고, 황대표 역시 대표직으로 복귀하게 됐다.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지만 임현준은 위정신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었다. 같은 시간 파견 근무지에서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어렵게 다시 찾은 위정신은 답장 없는 자신에게 꾸준히 안부를 물어왔던 임현준의 다정한 문자를 뒤늦게 확인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무심코 들어간 중고 거래 앱에서 멜로장인이 올린 강필구 양말 한 짝의 거래 글을 발견했다. 남산에서 거래 약속을 잡은 멜로장인과 영혼있음은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가짜 멜로장인과의 만남으로 위정신에게 추억을 안긴 장소에서 재회한 임현준과 위정신은 그리웠던 만큼 서로를 끌어안으며 행복함을 만끽했다.
탈 강필구를 꿈꾸며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렸던 임현준은 최종 오디션에 합격하며 할리우드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그는 어느덧 형사 역할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해 있었다. 이재형과 윤화영은 오랜 시간을 돌아 진짜 가족이 되며 함께할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모두에게 따뜻한 변화가 찾아온 그때 임현준과 위정신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위정신은 특종에도 별다를 거 없이 흘러가는 세상에 과거 임현준과의 만남을 두려워하던 자신이 떠올랐다. 그리고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한다는 임현준의 말처럼 두 사람은 별거 없이 시시하지만 서로라서 특별한 일상을 즐겼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보며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임현준, 위정신의 모습은 계속될 이들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하며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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