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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의 월드컵을 책임질' 이강인이 돌아왔다...부상 복귀 후 훈련 참가→2026년 첫 경기 출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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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재활 단계에 들어갔다. 아직 단체 훈련에 합류한 것은 아니지만, 팀 일정에 맞춰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회복 흐름은 긍정적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새해를 앞두고 선수단 훈련을 재개했다. 이는 2025년 마지막 공식 경기였던 프랑스컵 64강 방데 퐁트네 풋전 이후 약 열흘 만의 공식 훈련 재개였다. 당시 PSG는 하부 리그 팀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훈련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아슈라프 하키미와 이브라힘 음바예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첫날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 역시 훈련 명단에는 포함됐다. 다만 아직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할 단계는 아니었다. 그는 현재 개인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 플라멩구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전반 중반 교체됐다. 이후 구단은 수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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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파리지앵은 “예상대로 이강인은 단체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재활 과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팀 훈련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경기에서 왼손 골절 부상을 입은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 역시 팀과 떨어져 개별 재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PSG 공격진에서도 이탈자는 있었다. 방데 퐁트네 풋전에서 허벅지를 다친 공격수 캉탱 은장투는 6~8주가량 결장이 예상되며, 이번 훈련에서도 단체 세션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PSG는 시즌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을 맞고 있다.

    PSG의 2026년 첫 공식 일정은 1월 4일 리그1 홈 경기였다. 상대는 승격팀 파리 FC로, 1978년 이후 처음 성사되는 프랑스 1부 리그 ‘파리 더비’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1월 9일에는 쿠웨이트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상대로 프랑스 슈퍼컵을 치르며 새해 첫 트로피에 도전하게 됐다.

    이강인은 아직 복귀 시점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팀 훈련 재개와 함께 클럽 일정에 맞춰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복귀를 향한 시계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PSG와 한국 대표팀 모두 그의 회복 경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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