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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강간 연상 발언...감내할 수 없었다”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독일 한국 대사관에 도움 요청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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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독일인 여성 A씨가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전했다.

    A씨는 30일 자신의 SNS에 “해당 배우와의 대화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시작됐고, 이후 카카오톡으로 이어지면서 성적인 대화가 오가게 됐다”며 “초기에는 저 역시 일부 대화에 동조한 사실이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위와 내용은 점점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강간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들은 이후 저는 더이상 감내할 수 없다고 판단해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독일인 여성 A씨가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전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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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이경 소속사에 금전을 요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올해 4월 이이경으로부터 강간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들었고, 그 이전부터 지속되어 온 문제적인 언행이 담긴 자료를 정리해 소속사에 제보했다”며 “이 과정에서 협박이나 금전 요구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이이경과 주고 받은 메시지, 그의 SNS 프로필을 캡처해 올리며 “AI로 생성하거나 조작한 이미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사실에 근거한 발언이며, 향후 수사가 진행될 경우 상대방의 포렌식 절차에 대한 성실한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이경은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SNS를 공개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이경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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