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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핌in현장] 단독 4위로 2025년 마무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문제점 교정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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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아산 우리은행이 홈에서 부산 BNK를 꺾고 단독 4위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홈경기에서 75–61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여전히 문제점을 교정하고 있는 과정이다. 우리 색깔의 농구를 하기 시작했다.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동안 김단비에 의존하다 보니 김단비에 과부하가 걸렸다. 그런 부분을 풀기 위해 연습했다"면서 "KB전부터 변화를 줬는데 의외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방법을 찾는 것도 통하더라. 감독 생활 오래 했지만 여전히 배울 게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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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31일 BNK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WKBL] 2025.12.31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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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승리로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위 감독은 "2025년 마무리 잘해서 다행이다. 브레이크 잘 쉬고, 잘 준비하겠다. 우리는 14경기를 했다. 시즌이 반 정도 남았다"면서 "우리 팀의 베스트5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정확히 색깔을 찾아서 세팅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니즈카 아야노가 이날 역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위 감독은 "(세키)나나미가 무릎부상도 있는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아야노는 잔부상이 많았다. 기회를 많이 못 줬다. 3라운드부터 기용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본인 농구를 하고 있다. 숨통이 트이고 있다"면서 "나나미의 몸상태가 올라올 때까지 강계리가 해줘야 한다. 지금 강계리 없으면 경기 운영이 안 된다.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거 같다. 전반기는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7승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한 우리은행은 12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까지 열흘 넘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팀 정비 시간을 갖는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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