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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미키 반 더 벤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데펜사 센트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은 지난 29일 있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반 더 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레알은 현재 수비진 강화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수비 커버 및 변칙적인 공격 가담이 장점이다. 또한 계속해서 경험을 쌓으면서 약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지공 상황에서의 수비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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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국 리그 유스를 거쳐 2021-22시즌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독일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직후 시즌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36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반 더 벤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경합 능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4,000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잉글랜드에서도 반 더 벤은 계속해서 성장했다. 수비수임에도 순간 속도를 활용하여 공격 가담을 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하에서 공간 커버를 위해 자주 스프린트를 하면서 잔부상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34일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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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팀의 '부주장'으로 활약하면서 계속해서 출전 중이다. 이에 토트넘은 반 더 벤을 붙잡기 위해 큰 규모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그의 연봉을 두 배 이상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협상은 곧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 등의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계약도 만료되기 때문에 센터백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과연 반 더 벤이 토트넘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레알로 향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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