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사수 위해 최소 12개 대회 참가 예정
9월에는 아시안게임까지...체력 안배 중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3관왕을 거두고 돌아온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왼쪽부터), 김원호, 안세영, 이소희, 백하나가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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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2026년에도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 단식 안세영과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가 단일 시즌 11승을 기록하는 등 정점에 섰다. 12월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는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까지 정상에 오르며 3개의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는 세계랭킹 1위, 백하나-이소희는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른 만큼 부담도 커졌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단식 세계랭킹 15위, 복식 10위 이내 선수는 △슈퍼 1000 4개 대회와 △ 슈퍼 750 6개 대회 △ 슈퍼 500 2개 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벌금은 물론, 해당 대회의 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해 순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 선수들 역시 주요 대회 출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랭킹을 유지하기 위해 시즌 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인다. 1월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과 인도 오픈(슈퍼 750)이 첫 시험대다. BWF 세계랭킹은 최근 1년 동안 출전한 대회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상위 10개 대회의 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다.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고 인도 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던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는 같은 성적을 거워야 현재 점수를 유지할 수 있다.
이후에도 일정은 빽빽하다.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4월 토마스&우버컵, 5월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6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등 굵직한 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안세영은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하반기 역시 숨 돌릴 틈이 없다. 7월 일본 오픈(슈퍼 750)과 중국 오픈(슈퍼 1000), 8월 세계선수권이 있다. 이어 9월 차이나 마스터스, 10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그리고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겹치면서 올해 한국 배드민턴의 최대 과제는 성적만큼이나 체력 관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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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인턴 기자 huy2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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