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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최대의 악몽 순간은 '빅 이어'를 놓친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일(한국시간)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보냈던 시간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건 바로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했던 시절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19년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0-2로 무릎을 꿇었다.
그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 토트넘은 최강 전력이었다. 손흥민과 더불어 에릭센, 해리 케인, 델리 알리로 구성된 'DESK 라인' 공격진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UCL 결승까지 이끌었다. 상대 팀 리버풀 스쿼드도 만만치 않지만, 토트넘의 폭발적 공격력이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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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결승전에는 리버풀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페널티킥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막판 추가 실점까지 헌납해 승기를 완전히 뺏겼다. 창단 후 첫 '빅 이어'를 원했던 토트넘은 아쉬운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에릭센이 당시를 회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악몽 중 하나"라고 표현하며, 토트넘은 그 패배 이후 회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UCL 결승전 후 그전 몇 년간 쌓여 온 모든 압박이 풍선처럼 점점 커졌고, 우리가 패배하자 그 풍선의 공기가 한순간에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클럽과 선수들 모두에게 그랬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릭센이 뛰었던 시절, 토트넘은 최고의 스쿼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매번 우승 트로피 문턱 코앞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관에 지친 에릭센은 결국 인터밀란, 브렌트포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건너갔고, 맨유에서 그토록 바라던 우승을 두 번 차지했다. 현재는 볼프스부르크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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