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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프로 뺨치는 마작 실력+겨드랑이 구멍 '송송' 유니폼"→'휴스턴 입단' 日 이마이 희한하네!…美 언론도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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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일본인 우완 투수 이마이 다쓰야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선 가운데, 그의 자질구레한 일화들과 독특한 캐릭터가 현지 언론의 흥미로운 소재로 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간) AP와 MLB닷컴, ESPN 등 복수 매체는 이마이가 휴스턴과 3년 총액 보장 5400만 달러(약 778억원), 인센티브 포함 최대 6300만 달러(약 907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휴스턴 구단은 3일 이마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마이 계약은 매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리가 포함된 구조다. "대형 장기 계약이 유력하다"는 시장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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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크론'은 이마이를 단순한 신규 선발 자원이 아닌, 클럽하우스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개성 강한 인물로 소개했다.

    이마이는 야구 외적으로도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도박의 일종인 '마작' 실력이다.

    해당 매체은 "이마이는 일본에서 열린 마작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을 꺾고 결승에 오를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라며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작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표현했다.

    이어 "휴스턴 클럽하우스에서 호세 알투베, 마우리시오 두본 등이 전통적으로 즐기던 백개먼 게임 대신 이제 마작 패가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농담 섞인 전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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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화제는 그의 유니폼 스타일이다. 이 매체는 이마이가 일본 시절 경기복 겨드랑이 부위에 구멍을 내 통풍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유니폼을 착용해왔다는 점을 소개했다.

    크론은 "이는 아시아 야구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방식이지만, 메이저리그 규정상 허용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만약 허용된다면 올여름 휴스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니폼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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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이의 팀 선택 역시 흥미롭게 조명됐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그는 스타 일본 선수들이 즐비한 팀보다 휴스턴을 택했는데, 이들은 일본 야구 대표팀 선배 마쓰자카와 다이스케의 대화를 인용해 "이마이는 다수의 스타와 함께하는 환경보다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같은 도전'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가 단순한 안정 대신 경쟁을 선택한 배경으로 해석됐다.

    매체는 "이마이는 구속이나 성적뿐 아니라, 취미와 성향, 사고방식까지 모두 독특한 투수"라며 "그의 개성은 마운드 안팎에서 휴스턴에 색다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록 이상의 비범한 이야깃거리로도 주목받고 있는 이마이가 과연 휴스턴에서 어떤 존재감을 남기게 될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MLB SNS / 크론 홈페이지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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