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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6시즌 한화 이글스 선발 로테이션의 얼굴은 어떤 투수들로 채워질까.
우선 '78억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이 전문 불펜 전환 결단을 내릴지가 주목받는 분위기다.
한화는 2025시즌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압도적인 활약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한 류현진과 문동주의 활약 속에 선발진 안정화를 이뤘다.
하지만, 한화는 2026시즌 핵심 선발 자원이었던 폰세와 와이스가 모두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나는 큰 공백을 앞뒀다. 폰세와 와이스는 각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손을 잡고 한화와 이별했다.
한화는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를 영입해 또 다른 '폰와' 듀오 탄생을 기대한다. 거기에 한화는 2026시즌부터 시행하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두고 최대어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을 영입했다.
왕옌청은 불펜뿐만 아니라 선발로도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야구계 평가다. 만약 왕옌청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면 한화는 외국인 투수 3명과 함께 류현진과 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상할 수 있다. 거기에 2025시즌 막판 선발 자원으로 잠재력을 선보인 정우주도 유력 선발 후보로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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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26시즌 선발진 구상 속에서 한화 구단 마음속에 가장 걸리는 이름은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2025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78억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엄상백은 2025시즌 한화 선발진 마지막 퍼즐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엄상백은 2026시즌 28경기에 등판해 2승7패 1홀드 평균자책 6.58, 74탈삼진, 38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 1.79에 그쳤다. 시즌 중반 극심한 부진 속에 2군까지 내려갔던 엄상백은 시즌 말미 불펜으로 전환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심지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는 굴욕의 탈락까지 맛봤다.
2026시즌 한화 선발진에 빈틈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엄상백은 2026시즌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시즌을 준비해야 할 가능성도 생겼다. 실전에서 불펜으로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다. 엄상백은 2025시즌 9월 불펜으로 전환해 9경기 등판(10⅓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 0.87, 10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게다가 한화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2025시즌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투수 한승혁을 강백호의 FA 보상선수로 떠나보냈다. 한화는 강백호를 4년 최대 총액 100억원에 영입했고, 강백호 원소속팀 KT 위즈는 보상선수로 한승혁을 선택했다. 한승혁은 2025시즌 71경기(64이닝)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 2.25, 53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2026시즌도 윈 나우 모드에 나설 한화로서는 한승혁 공백을 메울 불펜 대체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엄상백이 8회 셋업맨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한다면 한화로서는 큰 고민 하나를 지울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엄상백은 KT 소속 시절인 2018시즌 불펜 역할을 맡아 시즌 12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과연 한화가 2026시즌을 앞두고 엄상백을 전문 불펜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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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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