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제라드 넘어졌을 때?"…'역대급' 실수 직접 본 前 첼시 MF "미안한 마음 들었어, 리그 우승 자격 있었는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스티븐 제라드의 대형 실수를 직접 본 네먀냐 마티치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국 '포포투'는 8일(한국시간) "마티치가 불안한 리버풀 주장 제라드에 대한 연민을 말했다"라며 마티치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티치는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AS 로마, 스타드 렌, 올림피크 리옹 등을 거쳐 현재 사수올로에서 뛰고 있다.

    '포포투'에 따르면 마티치는 인터뷰 도중 2014년 4월 있었던 리버풀전을 떠올렸다. 당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다. 첼시를 이긴다면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전 막바지 제라드가 중원에서 공을 잡다가 넘어졌고, 뎀바 바에게 실점했다. 리버풀이 공세에 나섰으나 경기 종료 직전 윌리안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패배했다.

    당시 마티치도 첼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고 있었다. 그는 "최근에 아들이 나에게 제라드가 어떤 선수냐고 물었다. 난 그가 야야 투레와 함께 상대하기 가장 힘든 선수였다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대단한 선수였다. 아들은 제라드가 미끄러지는 장면을 봤는지 물었다. 난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며, 바에게 다가가서 가장 먼저 세리머니를 한 선수가 누구였는지 보라고 했다. 나였다!"라고 회상했다.

    마티치는 "우리가 경기를 이겨서 기쁘긴 했으나 제라드에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는 최소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한 번은 차지할 자격이 있었다. 어쩌면 다른 구단으로 갔으면 다섯 번은 우승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라드는 그만큼 좋은 선수였다"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은 그 경기 전에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상대의 파티에서 광대가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그 파티를 박살 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