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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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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새 감독이 원해, 김민재 EPL 이적 '오피셜' 공식발표…"단 하루도 뮌헨을 떠난다는 생각 한 적 없다"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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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을 둘러싼 무수한 이적 루머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리암 로세니어 신임 감독의 요청에 따라 수비 라인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약 2500만 유로(약 424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509억 원) 사이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하며 김민재를 런던으로 데려오기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불 팬캐스트'도 “로세니어 감독은 김민재에게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수비 라인에서 리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며 "3000만 유로 정도의 김민재 몸값은 첼시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투자라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됐다면 김민재는 한국인 선수로는 21번째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단호했다. 하루 앞서 독일 아이히슈테텐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공식 팬클럽 ‘알고이봄버’ 행사에 참석해 현지 팬들과 직접 대화하며 자신의 거취를 명확히 밝혔다. 전통 관악 연주와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김민재는 이적설을 묻는 질문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단 한 번도 이적을 고민하거나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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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과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 여러 곳을 거쳐 왔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와서야 비로소 고향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구단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언어 외에는 적응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목표는 오직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뿐이며, 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나설 수 있도록 더 강한 투지를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와의 주전 경쟁 속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입지가 불안하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랐다. 독일 매체 '빌트'가 지난해 연말 실시한 팬 투표에서 가장 아쉬운 선수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심지어 독일 매체 '스폭스'는 전반기 결산 평점에서 김민재에게 수비진 최저점인 3.5점을 부여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용 선수에 그쳤다"는 야박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경쟁자인 우파메카노는 2.0점, 조나단 타는 2.5점을 받으며 김민재와의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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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수비진의 3옵션 내지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한 김민재는 통계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소화한 공식전 25경기 중 김민재가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17경기인데, 대체로 후반에 들어가는 비중이 높았다. 그래서 선발 출전은 7경기에 불과하다.

    그래서 최근 이적설이 대단했다.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즉시 전력감으로 삼는다는 소식이 있었고,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시킨 이탈리아에서도 AC밀란이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새로운 감독에게 선물을 줘야 하는 첼시의 구애마저 뿌리친 김민재의 선언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김민재는 이러한 외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 승부를 택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역시 “김민재는 현재 모든 외부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며, 최소한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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