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이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 입장하고 있다. 2026. 1. 25.춘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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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양효진이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편파판정을 하고 있다. 2026. 1. 25.춘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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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춘천=정다워 기자] V리그 대표 ‘베테랑’ 양효진(현대건설)이 별들의 축제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효진은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MVP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결과 양효진은 19표를 받았다.
양효진은 이날 현란한 쇼맨십으로 장내를 뜨겁게 만들었다. 최근 유행하는 다양한 댄스를 선보였고, 중간에 이어진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올스타전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 선수의 자세를 보여줬다.
백미는 송인석 주심과의 역할 교체.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양효진은 송 주심의 레드카드를 빼앗는 ‘돌발 행동’으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기어이 주심 자리에 오른 양효진은 호루라기도 없이 경기를 직접 진행했다.
양효진이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양효진은 무려 17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양효진은 V리그를 넘어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다. 2007년 V리그에 데뷔해 한국 배구의 대들보로 활약했다.
양효진은 다양한 기록도 보유한 ‘레전드’ 선수다. V리그 여자부 5000득점 2호, 블로킹 600득점 1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V리그 20주년 기념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양효진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한 ‘영웅’이기도 하다.
이번 올스타전에 참가한 여자부 선수 중 임명옥(40·한국도로공사)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양효진은 베테랑도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솔선수범 자세로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했다.
양효진은 지난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려 했으나 현대건설의 적극적인 구애로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이번시즌에도 24경기 298득점 활약하며 정상급 미들블로커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양효진과 김우진이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시상식에서 MVP를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 1. 25.춘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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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김우진이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입장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 1. 25.춘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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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이번시즌 삼성화재 에이스로 떠오른 김우진이 MVP를 차지했다. 김우진은 17표를 획득했다.
김우진은 남자부 경기에서 6득점 활약했고, 다양한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웠다. 팀 동료 이우진이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 출전할 땐 현란한 리액션으로 부심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김우진은 이번시즌 24경기 316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맹활약 중이다.
여자부 세리머니상은 올스타전 ‘재간둥이’ 이다현(흥국생명)이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불혹’이 된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이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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