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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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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다음은 없었다” 韓 축구 또 좌절…이강인 EPL 데뷔 꿈 산산조각 "토트넘 러브콜 즉각 거절"→로테이션 굴레 벗어날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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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심은 실재했지만 결론은 명확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답은 ‘불가’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이달 PSG에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즉각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찾는 과정에서 이강인을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었고, 임대 가능성까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 배경도 분명했다. 손흥민 이탈 이후 토트넘의 전력 균형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오른쪽에는 윌송 오도베르, 모하메드 쿠두스 등 자원이 풍부하지만 반대편은 공백에 가깝다. 브레넌 존슨(크리스탈 팰리스)마저 팀을 떠나면서 왼 측면 보강은 선택이 아닌 과제가 됐다.

    그러나 PSG 반응은 단호했다. “이적은 없다”는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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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가 이강인을 붙잡은 이유도 함께 전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기복은 있지만 팀의 중요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의 접근은 손흥민 성공으로 형성된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도 맞물려 있었지만 협상의 여지는 애초에 크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뿐이 아니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이강인을 주시했다.

    최근 스페인과 프랑스 현지에서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관심은 구체화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 PSG는 이번에도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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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지난 21일 “현시점에서 이강인 이적 시나리오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1월에 이적할 뜻이 없으며 파리에서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PSG에서 뛰는 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이적을 고민했던 모습과는 다른 태도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플래시 스코어’ 또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을 단호히 거부했다” 전하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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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대목은 그 다음이다.

    PSG는 이강인에게 ‘이적 불가’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공격 자원 보강에 나섰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마르카 등 유럽 복수 매체에 따르면 PSG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2008년생 공격수 드로 페르난데스를 품에 안았다.

    이적료는 약 800만 유로(약 137억 원).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오가는 자원으로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단 ‘미래 자산’에 가까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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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여겨봐야 할 건 드로 영입 타이밍이다.

    PSG는 올겨울 이강인 이적을 끝내 허락하지 않았고 아틀레티코 접근에도 ‘재계약 검토’ 맞불 메시지를 던졌다.

    표면적으로는 신뢰의 표현이다. 하나 현실은 단순하지 않다.

    이강인의 출전 비중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사실상 핵심 '로테이션' 멤버에 가깝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지만 빅매치에서는 벤치에 머물거나 명단에서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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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제로톱과 좌우 윙어,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성은 분명 장점이다.

    다만 이 유연성이 역설적으로 이강인의 주전 복귀 또는 이적 돌파구를 어렵게 만드는 모양새다. 부상 공백이 불거질 때마다 효율을 발휘하는 '소방수' 이미지가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 체제의 PSG는 주전-비주전 구도가 비교적 뚜렷하다. 한두 경기 맹활약으로 판도를 흔들긴 어려운 환경이다. 여기에 유사한 결의 유망주까지 더해졌다. 더 치열한 생존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적 불가 방침과 유망주 영입이 동시에 던진 신호는 이강인 거취를 둘러싼 물음표를 더욱 뚜렷이 만들고 있다. PSG 입장에선 합리적인 선택이 이강인 개인에게도 최선의 선지인가에 대한 회의감이 제기되는 양상이다. 2001년생 미드필더의 커리어 '방향성'에 관한 원점에서부터의 치열한 고민이 긴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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