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호진. 사진 |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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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영상을 많이 보고 연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신호진(25)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에서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52.94%로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날 신호진의 강력한 서브는 OK저축은행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또 3세트 25-24에서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경기 후 신호진은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많은 얘기를 하고 마음을 비웠다. 욕심내지 않다 보니 범실 없이 (서브가) 잘 들어간 것 같다. 마지막에는 조금 욕심을 냈다. 흔들어보려고 했다. 운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신호진은 OK저축은행 시절에는 플로터 서브를 주로 구사했다. 이번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뒤 스파이크 서브로 전환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범실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 서브의 위력이 상당히 배가 된 모습이다.
신호진은 “매 순간 서브할 때 감정은 지금이나 시즌 초반이나 같다. 떨리고 긴장된다”라면서도 “힘들게 훈련한 것을 떠올리고 훈련대로 하자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잡생각이 사라지면서 서브가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신호진. 사진 |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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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범실이 많다. 이날도 범실 29개로 OK저축은행(16개)보다 13개나 많았다. 이번시즌 전체로 봐도 2위다. 신호진은 “범실이 많이 나오면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그럴 때일수록 실수한 것을 생각하고 제스처를 취하면 어렵다. 분위기를 빨리 끌어올리겠다는 마음이다. 그래도 디그가 잘 돼서 엄청나게 다운되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신호진은 또 최근 들어 중앙 파이프 공격에 가담한다. 왼손잡이인 그에게 4번 자리에서 공격에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필립 블랑 감독도 “중앙 파이프나 4번 자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시아에서는 왼손잡이가 4번 자리 공격을 어려워한다. 세계무대에서는 가능하다. 이를 장착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기다리려고 한다”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신호진은 “리시브에 가담하지만 내 공격이 살지 않으면 공격 패턴이 단순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께서 파이프를 때려보면 어떻겠냐고 했다”라며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 (황)승빈이 형이 또 믿고 올려주니까 확실한 책임을 져야 한다. 많은 영상을 보고 또 연구하고 있다. 아직은 불안함이 없지 않아 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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