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넘버원' 최우식 "장혜진과 실제 母 목소리 닮아, 나는 딸 같은 아들"[인터뷰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우식이 장혜진과 실제 엄마의 싱크로율에 대해 밝혔다.

    영화 '넘버원' 개봉을 앞둔 배우 최우식이 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에 이어 장혜진과 두 번째 모자 호흡을 펼치는 가운데, 장혜진의 아들과 '실제로 많이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 "저도 사진을 봤다. '기생충' 때도 말씀하셔서 보니 정말 실제로 많이 닮아서 저도 깜짝 놀랐다. 어떻게 보면 연기를 할 때 제일 중요한, 몰입할 수 있는 좋은 장치라고 생각했다. 그게 너무 잘 됐다"며 "실제로 저희 엄마 보이스 톤이랑 선배님 보이스 톤이랑 비슷하다. 그래서 저한테 좋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찍을 땐 잘하고 싶어서 모두가 날이 서 있는 상황이니까 연기적으로, 감정적으로 소통을 많이 못했다. 같이 붙는 신이 다 앙상블 위주였다. 이번에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많이 주고받은 것 같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실제로 어떤 아들인지에 대해 "사실 정말 딸 같은 아들로 자랐다.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도 잘하고 부끄러움 없이 감정 표현을 하는 많이 친한 스타일이다. 기쁠 때는 기쁨을 나누려고 하지만, 스트레스나 걱정 고민이 있거나 우울할 때 엄마 아빠한테 먼저 손을 내밀거나 감정적으로 솔직했던 적은 많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이런 작품을 찍으면서 진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더 솔직해지려고 한다. 제가 늦둥이고 형이랑 7살 차이가 나다 보니 제 나이 또래 친구들 부모님보다 엄마 아빠가 더 나이가 많으시다. 원래 걱정 고민이 많아서 옛날부터 '엄마 아빠가 먼저 돌아가시면 어떡하지'라고 울면서 생각하며 잘 때도 있었다. 그걸 항상 가지고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그런 생각을 하며 지냈는데 사회에 나와 어른이 되다 보니 그런 것에 눌려 아예 까먹고 있었다. 가족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잊었는데 이번에 다시 작품 하면서 많이 생각이 들었고 저를 좀 더 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오는 11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