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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러셀이 말하는 ‘범실’ 줄어든 이유 “연륜과 경험 그리고 득점 ‘강박’에서 자유로워졌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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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대한항공 러셀. 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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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연륜이 생겼고, 경험이 쌓였다. 그리고 동료들이 나를 도와주기에 득점 강박에서 자유로워졌다.”

    대한항공 아포짓 러셀(33)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삼성화재와 남자부 맞대결에서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세트에만 서브 득점 4개를 올리는 등 강력한 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었다. 삼성화재의 1세트 리시브 효율은 0%였고, 전체 리시브 효율도 20.31%에 그쳤다.

    러셀은 경기 후 “팀 자체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승점 3이 중요했는데 현대캐피탈에 뒤처지지 않게 따라가게 됐다. 나 자신에게도 자신감을 많이 찾은 경기가 된 것 같다”라며 “서브는 내 장점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 감독께서 7~80% 정도의 힘으로만 때리라고 하는 데 동의한다. 그래도 힘이 잘 전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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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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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은 지난시즌 후반기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시즌 들어서는 득점과 후위 공격 5위, 공격 4위, 서브 1위 등 여러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25경기 93세트를 뛰며 범실이 168개다. 과거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뛰던 시절보다 범실이 줄어든 모습.

    2020~2021시즌에는 36경기 151세트에서 350개, 2021~2022시즌에는 32경기 126세트에서 범실 359개를 기록했다.

    러셀은 “연륜이 생겼고 그렇기에 경험이 쌓였다. 또 대한항공에서 플레이하면 정지석, 정한용, 김민재, 김규민 등 동료들이 나를 돕고 있다. 다른 옵션에서 득점을 지원하다 보니 득점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조금 자유로워졌다. 그래서 조금 더 영리하게 경기한 것이 범실을 줄어들 게 만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스스로 비결을 짚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임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과 격차는 1점에 불과하다. 선두 경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러셀은 “4라운드 자체로 멘털적인 데미지를 입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가 흔들렸고 어렵게 플레이했다”라며 “자신감을 갖고 팀으로 플레이한다면 1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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