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프로골프투어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우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신예 조우영이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도 첫 우승을 신고했다.
조우영은 8일 필리핀 마닐라의 왁왁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시즌 개막전이다.
태국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하던 조우영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조우영은 202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KPGA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을 제패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우승을 보태지 못했지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준우승 등 KPGA투어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처음 우승한 조우영은 앞으로 큰 상금이 걸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안정적으로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KPGA투어와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짤 수 있다.
태국 전지 훈련을 마치고 올들어 처음 대회에 나선 조우영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신들린 퍼팅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선두 카란딥 코차르(인도)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조우영은 1번 홀(파4)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버디 6개를 쓸어담아 승부를 뒤집었다.
조우영은 4라운드에서 불과 24번만 퍼터를 들었다.
조우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 14살 이후 해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처음인데, 프로 선수로서 해외 무대에서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이 앞으로 투어생활에서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남은 시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우영은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한 만큼 흐름을 잘 이어가고 싶다. 매 대회 집중해서 플레이하며 꾸준한 성적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파빗 탕까몰쁘라셋(태국)이 4타 뒤진 2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코차르는 5타를 잃고 4위(3언더파 285타)로 밀렸다.
2라운드까지 조우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왕정훈은 공동 23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고, 김홍택은 공동 58위(8오버파 296타)에 머물렀다.
권훈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