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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깊은 부진에 빠졌고, 시즌 성적은 7승 8무 10패(승점 29점)에 머물렀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경기의 균형이 빠르게 무너졌다. 전반 29분 볼 경합 과정에서 로메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강하게 가격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완벽한 퇴장감이었고,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수적 열세 속에서 버텨야 했다.
퇴장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8분 코비 마이누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을 파고들었다.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 흐름은 완전히 홈팀 쪽으로 기울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수비 조직을 재정비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격 전개는 번번이 차단됐다. 결국 후반 36분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달로트가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토트넘은 맨유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직후 관심은 로메로에게 쏠렸다. 토트넘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조 하트는 TNT 스포츠를 통해 “로메로에게는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다”며 “그가 훌륭한 리더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감독이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그를 신뢰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해설가 오언 하그리브스 역시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경기 영상을 다시 본다면 로메로 스스로도 후회할 장면”이라며 “주장은 팀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니 머피 또한 날 선 평가를 내놓았다. “최근 구단의 선수 보강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인물이 바로 로메로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에서 퇴장을 당했다는 점은 무책임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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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부의 비판은 상당하다. 이날 경기 전, 로메로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제대로 된 보강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개적인 불만을 꺼낸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끄럽다"라며 구단을 간접적으로 저격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퇴장을 당하며 후폭풍을 맞고 있다. 어리석은 퇴장으로 팀을 곤경에 빠뜨린 것은 분명 주장답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동시에 로메로는 최근 이적설이 강하게 불거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되며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경기 내외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에 놓인 토트넘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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