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10승 고지 현역은 단 5명뿐
샤바지안, 피니시율 88%의 난적
UFC 9승을 기록중인 박준용(왼쪽)이 10승 고지에 재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021년 타폰 은추키에게 원투를 날리는 박준용의 모습. [U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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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다시 한번 UFC 10승 도전에 나선다.
UFC 미들급(83.9㎏) 파이터 박준용은 오는 4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5’에서 에드먼 샤바지안(28·미국)과 격돌한다. 지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전 패배 후 6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아쉬운 패배를 딛고 UFC 10승 고지 점령에 나선다. 박준용(19승 7패)은 지난해 10월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에서 알리스케로프의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했다. 유효타 적중수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테이크다운을 다섯 번 허용한 게 컸다.
이번 상대는 박준용과 마찬가지로 UFC 10승을 노리는 에드먼 샤바지안(16승 5패)이다. 박준용은 UFC에서 9승 4패고, 샤바지안은 9승 5패다. 샤바지안도 박준용과 마찬가지로 2019년 UFC에 데뷔했다. 명문 익스트림 커투어로 팀을 옮긴 뒤 다시 도약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레슬링과 가라테(쇼토칸 블랙벨트)를 수련한 샤바지안은 UFC 미들급 현역 중 가장 많은 6개의 KO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결정력 높은 파이터다. 지난해 10월 박준용에게 판정패를 안겨줬던 안드레 무니즈를 1라운드 만에 펀치에 이은 그라운드 엘보로 피니시하며 기세를 떨쳤다.
통산 피니시율이 88%에 이를 정도로 화끈하다. 하지만 1라운드를 넘긴 8경기에서 5패를 할 정도로 장기전 승률은 높지 않다. 복싱과 레슬링으로 대응할 박준용으로서는 지구력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장기전을 도모하는 것도 좋으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쪽이 먼저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 현재 UFC 미들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10승을 넘은 선수는 브래드 타바레스(16), 로버트 휘태커(14), 이스라엘 아데산야(13), 브렌던 앨런(13), 제럴드 머샤트(12), 5명밖에 없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5’의 메인 이벤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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