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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브라질도 金 따는데! 중국 왜 못 따나? 0개 치욕…中, 일주일 넘게 'NO 골드'→베이징 금메달 9개 가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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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동계올림픽 금메달과는 거리가 먼 남미의 브라질마저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대회 개막 후 일주일 동안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두 개씩 챙겼지만, 동계 종목 불모지인 남미 국가에서 금메달이 나오는 동안 일주일째 'NO 골드'를 탈출하지 못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세화여고)이 금메달을 거머쥐자 "한국에 추월당했다"라고 좌절했던 중국은 브라질에도 밀리며 다시 한번 굴욕을 맛봤다.

    브라질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루카스 피네이루 브라텐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주 스텔비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25초00을 기록하며 마르코 오더마트(2분25초58)와 메이야르(2분26초17·이상 스위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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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올림픽 102년 역사에서 브라질이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최초다. 브라질은 1992 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지난 9번의 대회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브라텐이 브라질 동계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그것도 금색으로 선사한 것이다.

    노르웨이 출신 아버지와 브라질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브라텐은 노르웨이에서 스키를 접한 뒤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대회전과 회전 종목에 출전했으나 완주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은 뒤 지난 2024년 브라질 국적을 선택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브라텐의 금메달로 중국의 상황이 또다시 조명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무려 126명의 선수들을 투입하며 미국(233명)과 캐나다(210명), 개최국 이탈리아(196명)와 동계스포츠 강국 스위스(175명), 그리고 프랑스(162명)에 이어 여섯 번째로 큰 규모의 선수단을 참가시켰으나, 대회 일주일째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6개, 스위스와 프랑스는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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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지난 13일 한국이 최가온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추가하자 "중국이 금메달을 한 개도 따내지 못하면서 한국에 추월당했다"라고 좌절했다.

    중국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4위에 그치며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고, '프리스타일 스키 여제' 구아이링이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두 차례 넘어져 금메달을 놓쳤다.

    중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류샤오앙이 남자 1000m 결승에 진출했지만,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탓에 은메달에 그쳤다.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는 동메달을 가져왔다.

    중국은 금메달 유력 종목인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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