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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기자회견이 열렸다. 금메달 들고 포즈 취하는 최가온.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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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을 위해 끝까지 달린 사람이 있다. 최가온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 방문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가온은 금메달 당시의 소회를 비롯해, 여러 질문에 답하며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중 빠지지 않은 인물이 바로 최가온의 아버지였다.
최가온의 아버지인 최인영씨는 최가온이 7세 때 스노보드에 입문해 선수의 길을 가도록 이끌었다. 7세 소녀, 자신의 몸만 한 스노보드를 타던 소녀의 성장을 이끈 아버지는 남다른 환경에서 노력을 쏟았다. 최고의 스노보드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운 것은 아버지 노력 덕분이었다. 최가온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최씨는 때론 엄한 코치이기도 했고, 때론 친구 역할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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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3차 시기 펼치고 있는 최가온.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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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은 금메달을 딴 후에도 아버지와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최가온은 "아버지는 내가 어릴 때부터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걸어왔다. 걸어오면서 정말 많이 싸우고, 그만둘 뻔한 적도 많다. 아버지가 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와서 나도 온 것 같다"고 했다. 물심양면으로 딸의 꿈을 지원한 결과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영광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냈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버지가 한식을 잘해주셔서 미국이나, 스위스에 가서도 한식을 많이 먹는다"고 했다. 또한 최가온의 필살기인 스위치백나인 또한 아버지의 노력이 있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스위치백이라는 방향을 잘한다. 다른 여자 선수들을 잘 못하는데 넌 재능이 있으니까 그 기술을 계속시키셨다"고 했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엄마와 포옹을 나누고 있는 최가온.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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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와 아버지 역할을 동시에 하며 최가온을 돌봤다. 최가온은 "사실 한국 집에 있을 때는 그냥 평범한 아버지다. 장난도 많다. 그런데 스노우보드 타러 딱 외국 나가면 약간 바뀐다. 약간 코치 느낌으로 바뀌어서 그런 면이 있다. 나는 오히려 그런 아버지가 괜찮다. 집에 와서는 동영상 분석도 더 해서 코치님이 못 찾아낸 부분도 찾아낸다"고 했다. 노력 끝에 얻은 금메달, 그 과정 속에서는 최가온뿐만 아니라 그 꿈을 믿고 응원한 또 한 명의 조력자가 있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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