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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올림픽] 빙속 구경민의 깨달음 "지금 실력으론 정상급 선수들에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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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100m가 중요…아직 세계 1~3위 선수들에게 비빌 수 없어"

    연합뉴스

    레이스 마친 구경민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 구경민이 질주를 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6.2.15 jieunlee@yna.co.kr



    (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구경민(21·스포츠토토)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강호들과의 격차를 몸으로 뼈저리게 느끼며 분발을 다짐했다.

    구경민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 80에 그쳐 2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처음 나선 동계올림픽의 첫 종목이었던 남자 1,000m에서 10위를 차지하며 '톱10'을 이뤄낸 구경민은 이날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높은 세계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구경민의 기록은 이날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한 조던 스톨츠(미국·33초77)에게 무려 1초 03이나 뒤진다.

    레이스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구경민은 담담한 표정으로 "첫 올림픽을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질주하는 구경민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 구경민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5 jieunlee@yna.co.kr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은 느낌을 묻자 "확실히 다들 너무 잘한다"라며 "그래도 계속 노력하다 보면 그런 선수들의 근처에는 갈 수 있겠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밝혔다.

    구경민은 자신의 약점인 초반 100m 기록 단축을 보완점으로 꼽았다.

    구경민은 이날 9초78에 초반 100m를 주파했는데, 전체 22위에 그친 기록이다.

    그는 "500m 종목에선 초반 100m가 중요하다. 지금 제 수준에선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비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100m 부분을 더 보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구경민은 첫 올림픽을 마치고 배운 점에 대해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다음 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해야 할 계기가 됐다"라며 "4년 후 올림픽에선 메달을 노릴 만한 선수가 돼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질주하는 구경민
    (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 구경민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5 ondol@yna.co.kr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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