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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자막뉴스] 쓰러진 최가온이 일어났던 이유...진정한 '리스펙' 그 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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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살 3개월, 최가온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메달 딴 지 이틀인지 지났는데 아직도 꿈같고 실감이 안 나서 잘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긴박했던 2차 시기 출전 철회 상황도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코치님은 안 된다, 너 지금 상태가 걸을 수도 없으니 DNS(출전안함)하자, 그래서 DNS 했는데 제가 계속 이 악물고 걸어보자 하고 걸어보니 다리가 다시 나아져서 직전에 DNS를 철회하게 됐어요.]

    스노보드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힘이 되어준 아빠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걸어오면서 정말 싸우고 그만둘 뻔한 적도 많았지만 아빠가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 줘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아요.]

    밀라노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물었더니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한국 가서 맛있는, 할머니가 해주는 밥 빨리 먹고 싶어요. 그리고 한국 가서는 친구들과 바로 파자마파티 하기로 해서 그때 축제 하고 싶어요.]

    종목 지원에 대한 평소 생각도 털어놨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한국에는 지금 하프파이프가 하나 있는데 그것도 완벽하지 않은 파이프여서 아쉽고. 일본은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에어매트 시설이 있는데 한국에는 없어서 그런 게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목표를 묻자 자기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지금 저보다 더 잘 타는 스노보드 선수가 되고 싶어요. 더 완벽하게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고, 멘털적으로는 시합을 많이 뛰면서 긴장하는 걸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느냐고 묻자 당찬 대답이 돌아옵니다.

    [최가온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원래 겁이 어릴 때부터 없는 편이기도 했고 저는 승부욕이 겁을 이기는 것 같아요. 승부욕이 너무 세서 언니 오빠랑 자라면서 승부욕이 세진 것 같아요. 그래서 겁보다는 그런 게 더 세서 그런 것 같아요.]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기자ㅣ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ㅣ마영후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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