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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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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구리 부상→경쟁자 등장 다 뚫었다! 송성문, 日 거물과 함께 MLB가 주목하는 1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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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옆구리 부상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무산된 가운데, 팀에서는 경쟁자가 등장했지만 송성문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니다.

    MLB.com이 선정한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 15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의 계약 규모는 4년 1500만 달러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나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비하면 작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올해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지켜봐야 할 선수로 일본의 무라카미와 오카모토, '할머니가 한국인' JJ 웨더홀트 등과 함께 송성문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송성문을 "무라카미나 오카모토처럼 주목받는 슬러거는 아니지만, 샌디에이고 캠프에서는 흥미로운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며 "송성문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 MVP를 수상했고, 장타력(26홈런)과 빠른 발(25도루)을 자랑했다"고 소개했다.

    또 "3루수이지만 다재다능한 선수로, 샌디에이고는 그가 '슈퍼 유틸리티'로 경기 전반에 영향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송성문이 어떤 자리에서 가장 어울릴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에는 송성문 외에도 유틸리티, 벤치 자원이 또 합류했다. 미겔 안두하에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까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카스테야노스는 비록 외야 수비력은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이지만 장타력은 증명된 선수다. 1루수로도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송성문과 완전히 겹친다고 보기는 어려워도, 일정 부분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런 가운데 MLB.com이 송성문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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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도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 그는 샌디에이고 캠프 합류 후 인터뷰에서 자신을 내야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고, 어렵겠지만 외야수로도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그러면서 "팀이 원하는 방향을 충족하는 것이 해야할 일이고 당연한 목표다.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 어렵겠지만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일단 너무 좋은 팀이고, 좋은 코치님과 동료들이 있다는 걸 느꼈다. 선수들에게 팬들도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뛰었던 팀인 만큼 동료들도 송성문을 각별히 생각하는 분위기다. 매니 마차도와 함께 뛰는 것을 기대했던 송성문은 "(김)하성이 형과 가까운 사이고 나도 환영해줘서 고마웠다.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스타 선수와 같이 야구할 생각에 설렌다"고 얘기했다.

    한편으로는 김하성의 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책임감도 안고 있다. 송성문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특별한 선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얘기에 "그런 면에 있어서 나 역시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성이 형 덕분에 선수들과 친해지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선수들이 나를 신뢰할 수 있고 좋은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게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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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MLB.com은 웨더홀트에 대해서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들이 여럿 눈에 띈다. 그 가운데 한 명이 유망주 랭킹 전체 5위 웨더홀트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06과 출루율 0.421, 장타율 0.510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마이너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웨더홀트의 목표는 세인트루이스(메이저리그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으로, 구단은 브렌던 도노반(시애틀 매리너스)와 놀란 아레나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트레이드하며 웨더홀트의 앞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웨더홀트는 WBC에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을 기대했으나, 할머니까지만 한국인이라 한국 대표팀 합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는 "한국인이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무라카미와 오카모토는 송성문과 함께 '국제 이적' 선수로 주목받았다. MLB.com은 무라카미를 두고 "이번 봄 가장 흥미로운 타자가 바로 무라카미일 수도 있다"며 "25살 일본인 강타자 무라카미는 파워를 앞세워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삼진이 많고 헛스윙이 많다는 이유로 FA 시장에서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투수의 공을 잘 상대할 수 있을까. WBC 일본 대표팀 합류 전 그의 경기를 꼭 지켜보자"고 썼다.

    오카모토에 대해서는 "무라카미만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온 것은 아니다. 오카모토는 아메리칸리그 우승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책임감을 안고 있다. 토론토는 3루수인 그가 보 비솃(뉴욕 메츠)의 빈자리를 채워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론적으로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69경기에 나와 OPS 1.014를 기록했다. 이는 그가 파워와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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