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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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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폭발! 2026년 마수걸이 득점+AS 해트트릭 달성...LAFC, 레알 에스파냐 6-1 격파 '다음 상대는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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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2026년 마수걸이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LAFC가 1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 위치한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6-1로 격파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1962년 출범해 올해로 61회를 맞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의 클럽 대항전이다. 유럽의 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해당하는 무대로, 우승 팀에는 CONCACAF 클럽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총 27개 팀이 참가했으며, 미국 MLS 9개 팀과 멕시코 리가 MX 6개 팀을 비롯해 캐나다,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자메이카 등 각국 리그의 강호들이 우승을 다툰다.

    대회는 1라운드에서 22개 팀이 격돌해 16강 진출권을 가린 뒤, 승리한 11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 직행 5개 팀과 합류하는 구조다. 결승 전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합산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결승전은 현지 기준 5월 30일 단판으로 열린다. MLS 소속 LAFC는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26시즌 첫 공식전을 챔피언스컵으로 시작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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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마르코 델가도, 티모시 틸만, 스티븐 에우스타키오, 세르히 팔렌시아,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에디 세구라,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격했다.

    레알 에스파냐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데이비드 사야고, 데브론 가르시아, 조 베나비데수, 곤살로 리타코, 에디 에르난데스, 잭 장 밥티스트, 프랭클린 플로레스, 후안 마누엘 카펠루토, 다니엘 아파리시오, 카를로스 메히아, 루이스 로페스가 출전했다.

    LAFC가 먼저 웃었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부앙가가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LA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볼을 몰고 질주하면서 수비 시선을 모았다. 이어 빈 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LAFC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2분 이번에는 부앙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좌측 하단으로 빠르고 정교한 슈팅을 날려 시즌 1호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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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발끝이 다시 한번 불을 뿜었다. 전반 24분 좌측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패스를 보냈고, 이를 부앙가가 매듭지었다. 손흥민의 시즌 2호 도움이 나왔다.

    이후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레알 에스파냐가 빠르게 교체 카드 한 장을 꺼내 들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물론 꾸준하게 경기에 대한 지배력은 LAFC가 유지했으나, 소유 시간을 늘려 나갔다. 반대로 LAFC는 라인을 내리고 역습에 치중했다.

    LAFC가 뒷공간을 적절히 활용했다.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부앙가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포스트에서 손흥민이 잡은 뒤 컷백을 내줬다. 이를 문전에서 틸만이 뒤꿈치로 감각적인 득점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레알 에스파냐가 전반 막판 만회골을 노려봤으나, 골대와 요리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LAFC가 5-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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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에스파냐가 후반에 반전을 도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르난데스와 리타코를 대신해 앙프로니트 테이텀과 닉선 크루즈를 넣었다.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밥티스타가 머리로 해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LAFC는 여유 속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17분 손흥민을 비롯해 마르티네스, 유스타키오를 빼고, 타일러 보이드, 마티유 초이니에,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오는 22일 인터 마이애미와의 중요 일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LAFC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부앙가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이날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LAFC가 6-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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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약 62분을 뛴 손흥민의 몸놀림은 매우 가벼워 보였다. 손흥민은 LAFC가 치른 프리시즌 5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않으면서 국내 팬들로부터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손흥민은 아직 이른 시각이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전방 압박 등을 보여주며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며 1골 3도움으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1골 3도움, 패스 성공률 79%, 찬스 메이킹 5회, 빅 찬스 메이킹 3회, 슈팅 1회, 볼 터치 26회, 페널티 박스 안 터치 5회, 리커버리 2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손흥민은 평점 9.6점을 받으며 완벽에 가까운 평가를 얻었다.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앙가(9.7점) 다음으로 높은 평가였다.

    예열을 마친 LAFC가 본격적인 2026 MLS 시즌에 나선다. 오는 22일 인터 마이애미와 MLS 개막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대결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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