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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래서 '피겨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강탈 당한 것일까.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편파 판정이 존재한다는 데이터가 공개돼 화제다.
미국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채점 데이터를 공개, 편파 판정이 존재함을 주장했다.
국제빙상연맹(ISU)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사라 휴즈가 미셸 콴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 판정 논란이 거세게 일자 새로운 채점 방식을 도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다.
'스포르티코'는 "ISU의 목표는 기술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복합적인 채점 시스템을 도입해 편파 판정을 없애는 것이었다. 그러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기준으로 볼 때 효과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역시 편파 판정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이 매체는 "분석에 따르면 심판진은 자국의 선수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보여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이스댄스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다. 미국의 매디슨 초크와 에반 베이츠는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강호'인데 정작 올림픽 무대에서는 프랑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와 기욤 시즈롱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르티코'는 "프랑스 출신 심판 제자벨 다부이가 미국보다 프랑스에 7.71점을 더 부여했다. 다른 심판 8명 중 5명이 미국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라며 편파 판정으로 인해 메달 색깔이 바뀌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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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 측은 공식적으로 항의하지 않았지만 초크는 "사람들이 결과에 혼란을 겪을 때마다 우리 종목에 해를 끼친다. 빙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팬층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는 프랑스 심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스포르티코'는 "쇼트 프로그램 심판 36명 중 30명은 다른 나라 심판들보다 자국 출신 선수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평균적으로 같은 국적의 심판이 다른 나라 심판들보다 1.93점을 더 높게 줬다. 프리 프로그램에서도 심판 29명 중 25명이 자국 출신 선수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심판들은 평균적으로 자국 출신 선수에게 3.34점을 더 많이 줬다"라고 폭로했다.
그렇다면 편파 판정이 가장 심한 나라는 어디일까.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장 편파 판정을 많이 한 심판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 선수들은 프로그램 평균 점수가 7.09점이 더 높았다"라는 '스포르티코'는 "가장 편파 판정이 적은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심판들이 실제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자국 출신 선수들에게 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라고 밝혔다.
언제까지 공정성을 훼손하는 편파 판정이 이어질 것인가. 이 매체는 "메달리스트와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선수의 차이는 겨우 몇 점 차이에 불과한 경우가 자주 있다"라고 꼬집으며 편파 판정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피겨여왕' 김연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포르티코'는 "피겨스케이팅 열성 팬들은 판정 논란에 익숙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의 김연아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논란이 있었다"라며 김연아 역시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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