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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고백하는 시간, 내가 더 빠를 듯"…홍종현, 오랜 짝사랑에 결국 답답함 호소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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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정다연 기자]
    텐아시아

    사진=시크릿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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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홍종현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홍종현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그는 전날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연출 김진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믿던 강두준(최진혁 분)과 장희원(오연서 분)이 하룻밤의 일탈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홍종현은 극 중 태한주류 영업팀 대리 차민욱 역을 맡았다.

    민욱은 희원의 15년지기 '남사친'이다. 오랜 친구 사이로 희원의 곁을 지키지만, 희원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는 인물이다.

    홍종현은 민욱의 긴 짝사랑에 공감하면서도 답답함을 표했다. 그는 "민욱이는 스스로의 마음을 잘 모른다"며 "현실에서 저도 누군가를 오래 짝사랑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을 알아채는 것도, 고백도 민욱이보다는 빠를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현실에서의 홍종현도 고백에 있어서는 나름의 시간이 걸리는 타입이다. 그는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관계를 쌓다 보면 상대에게서 '저런 면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시점이 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NS 속 사진을 보고 단숨에 반하거나 첫눈에 반하는 경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백하는 스타일도 드라마 속 직진남 민욱과 사뭇 다르다. 홍종현은 "이성적으로 좋아하게 됐을 때 날을 잡고 '나 너 좋아해! 우리 만나보자' 이렇게 말하는 저돌적인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만나는 횟수와 표현이 늘어난다. 이러면 티가 날 수밖에 없어서 그때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여사친과 남사친에 대해서도 "존재할 수는 있지만 영원할 수는 없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한 사람만 마음이 생겨도 친구 사이가 유지될 수 없고, 동성 간의 친구도 영원하지 않다"며 "특정 시기 동안은 함께 할 수 있겠지만, 영원한 건 두 사람의 한계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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