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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오현규 방출 후회해" 英도 주목한 인간승리! "단 3경기 만에 195억 회수" 득점난 허덕 셀틱 지역지 한숨→이게 바로 '홍명보호 주포'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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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오현규 맹활약에 전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이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현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괴즈테페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 골을 꽂아 팀 4-0 쾌승에 힘을 보탰다.

    구단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오현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3골 1도움)을 쓸어 담은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쉬페르리그 데뷔전이던 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 홈 경기(2-2 무)서 눈부신 오버헤드킥으로 마수걸이 골을 넣은 오현규는 16일 바샥셰히르전(3-2 승)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려 베식타시 역전승에 공헌했다.

    이적 후 세 번째 경기였던 이날 괴즈페테전 역시 득점포를 가동해 구단 연감에 자기 지분을 빠른 속도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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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베식타시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오르쿤 쾨크취 코너킥에 이은 윌프레드 은디디 헤더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6분엔 아미르 무리요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추가 득점을 챙겨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베식타시는 후반 14분 주니오르 올라이탕 추가 골로 한걸음 더 달아났다.

    이후 오현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오른 측면에서 바츨라프 체르니 패스를 이어받은 그는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모서리까지 공을 몰고 갔다.

    이어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발등에 얹어 괴즈페테 골망을 출렁였다.

    오현규 발끝을 떠난 공은 최고 시속 122km에 이르는 '대포알' 속도로 상대 골문 왼쪽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열나흘 전 오버헤드킥 데뷔골 못지 않게 인상적인 득점이었다. 골 세리머니 또한 강렬했다. 오현규는 득점 후 홈 팬들 쪽으로 달려가 손가락 세 개를 차례로 펴 보였다.

    3경기 연속 골 기쁨을 함께 나눴다.

    팀의 새로운 해결사이자 '승리의 파랑새'로 순조롭게 등극한 분위기다. 오현규가 득점한 세 경기에서 베식타시는 2승 1무를 챙겼다.

    12승 7무 4패, 승점 43을 쌓아 괴즈테페(승점 41·11승 8무 4패)를 제치고 18개 팀 중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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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주축 골게터의 연이은 '화력 쇼'에 영국 언론까지 눈길을 건네는 양상이다.

    특히 유럽 진출 교두보였으나 후루하시 쿄고(현 버밍엄 시티)와 경쟁에서 밀려 2년 만에 짐을 꾸려야 했던 전 소속팀 셀틱 쪽 지역지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셀틱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코틀랜드 매체 '67hailhail'은 24일 "이틀 전 셀틱이 히버니언과 홈 경기(1-2 패)에서 득점에 고전하는 사이 옛 동료 오현규는 베식타시에서 또다시 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훕스(셀틱 별칭)는 최근 득점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히버니언전 패배로 그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올 시즌 셀틱 주요 득점원은 베니아민 뉘그렌인데 그의 기록(14골 3도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많은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셀틱은 스웨덴 국가대표 윙어 뉘그렌 정도를 제하면 꾸준히 득점력을 가동하는 전방 자원이 부족하다.

    마에다 다이젠(7골 5도움) 토마시 치반차라(1골 1도움) 결정력은 살아나지 않고 있고 부상에서 회복한 켈레치 이에나초(2골)는 여전히 존재감이 미비하다.

    그런 와중에 전 셀틱 공격수 오현규가 올겨울 새 둥지를 튼 베식타시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옛 등번호 19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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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hailhail은 "오현규는 이번 겨울 헹크에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95억 원)를 안기고 베식타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튀르키예 입성 단 3경기 만에 해당 금액의 상당 부문을 경기력으로 되갚고 있다" 적었다.

    "강인한 체격(187cm 87kg)과 파워,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오현규는 현재 셀틱 공격진에 가장 부족한 요소들을 두루 지닌 골잡이다. 파크헤드(셀틱 홈구장)에선 '그리 빼어나지 않다' 평가받던 스트라이커란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활약"이라며 스코틀랜드를 떠난 2024년 7월 이후 그의 발자취를 총망라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현규는 헹크에서 77경기 22골, 베식타시에서 3골 2도움을 쌓아 올렸다. 셀틱을 떠난 게 신의 한 수로 판명되는 모양새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을 떠난 이후부터 확고한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뒤 매 시즌 기복 없는 결정력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67hailhail은 "특히 주목할 점은 오현규가 베식타시에서 치른 3경기서 2개의 도움도 (아울러)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제 그의 플레이가 득점만이 전부가 아니란 점을 보여주는 의미가 적지 않은 스탯"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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